메뉴 건너뛰기

활동소식
언론보도 활동 및 보도자료   HOME > 센터의 모든것 > 언론보도 활동 및 보도자료

언론보도 활동 및 보도자료 구술지도 정신우
2021-08-17 14:08:28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조회수 727
58.150.92.253

정신우씨의 구술지도와 카드뉴스입니다.

 

원본을 보시려면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셔서 보십시오.

 

 

 

1페이지  장애인의 노동을 기록하다 장애노동 구술기록집 <공존의 지도> 2페이지 공존의 지도란? 우리 사회에서 굼겨지고 은폐된 장애인의 노동과 삶의 목소리들을 담습니다. 사회는 장애인을 노동할 수 없는 몸으로 규정하며 장애인을 노동의 영역에서 배제하고 차별해왔지만, 장애인은 줄곧 가정과 직장 등 여러 노동현장에서 다양한 노동을 수행해왔습니다. 노동이란, 단순히 지금 현재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성정과정 생애 전 주기 속에서 해온 불인정 노동들과 노동의 공간들을 포괄합니다. <공존의 지도>는 이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 비가시화된 장애인의 노동을 기록함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차별적 시선에 균열과 빗금을 내고자 합니다. 3페이지 15년, 정신병원 강제감금에서 벗아나, 국세청 식당 조리노동자로 지적장애인 정신우 시설 밖으로 자꾸 나간다고 정신병원으로 보낸 거예요. 시설에 장애인 인권실태조사를 갔을 때 너무 많은 장애인들이 정신병원에 가 있는 거예요.  지적장애인, 자폐 장애인들은 고함을 지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병원 보내는 거예요. 시끄럽게 하면. 4페이지 정신병원 내 자리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으니까 냄새가 나는데 보호사나 간호사가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나한테. 옆에 환자가 똥오줌 싸면 나한테 치우라고 시키고, 청소하고 일하니까 쉬는 시간도 없어요. 쉬려고 하면 저기 청소하라 하고 밥 먹을 때 되면 밥도 퍼야 되고. 밥 다 먹고 나서 또 청소하고. 일이 계속 있으니까. 5페이지 처음 들어갔을 때 병원에서 머리를 안 깎으면 독방 가두겠다. 묶겠다고 하니까 머리를 안 깎을 수가 없는 거예요. 안 깎으면 보호사 두 명이 잡고 끌고 가는 거죠. 그래서 안 깎을 수가 없는 거예요. 6페이지 혼자 사는 게 얼마나 편합니까. 혼자 살고 빨래는 내가 돌리고 청소도 내가 하고 혼자서 다 할 수 있는데. 행복한 일이에요, 정신병원을 나온 것이.  9월 1일날 체험홈에서 자립해서 혼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