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해운대구 음향신호기를 모니터링하였습니다.

센텀 롯데백화점에 있는 사거리 교통섬에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음향신호기 옆에 교통신호제어기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에 방해가 되고 음향신호기를 찾다가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연석 밑으로 떨어져 다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향신호기 바로 위에 표지판이 낮게 설치되어 있어 흰지팡이를 이용해서 음향신호기를 찾더라도 머리를 부딪쳐 다칠 수 있었습니다. 표지판을 왜 굳이 낮게 설치해 놓았을까요?

철제 점자가 옛날에는 많이 붙어 있었지만 현재는 많은 곳에서 음향신호기 안내판에 점자를 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교체가 되지 않은 곳이 있었고 끝 부분이 뾰족해 시각장애인들이 손을 다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음향신호기를 설치 시 조금만 생각을 하고 설치가 되었더라면 시각장애인이 음향신호기를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