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총 5곳의 구청을 박순서, 윤정희, 차원기, 추미선 활동가가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처음에 가까이에 있는 해운대구청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접근로의 점자블록은 설치되어 잘되어 있었지만 주출입구 앞 점형블록과 선형블록 사이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길을 헤맬 수 있습니다.

계단손잡이에는 전혀 점자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

휠체어가 세면대에 접근이 어려워 이용하기 어려웠고, 접수대의 하부공간이 깊이가 규격에 맞지 않아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장군청의 장애인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 휠체어 장애인이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금정구청은 접근로에는 규격에 맞지 않는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출입구 점자블록은 실외에 설치되어 있
음에도 햇빛이나 불빛 등에 반사되거나 눈, 비에 미끄러지기 쉬운 재질로 되어 있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청사임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의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부적정한 시설을 하루 빨리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