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씨 생일 파티에 센터직원분들과 체험 홈 식구들을 초대하였어요.
정우씨가 받은 장미꽃 떡케익은 너무 이뻐서 먹을 수가 없을 정도인데, 홍란표 활동지원인께서 정우씨에게
떡케익을 선물해 주셨네요. ㅋㅋㅋ
생일노래를 부르고 소원을 빌어보고 "생크림 케익과 떡케익" 둘다 한꺼번에 후~~ 불어서 초를 꺼볼까요? ㅎㅎ
체험 홈에서 가장 오래 생활을 하였고 쑥스러움이 많고 부끄러움도 많은 정우씨가 첨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
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변화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소장님께서 정우씨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물어보니 카톡으로 겨울신발... 오잉~~ 카톡으로 나이키...
그것도 파란색이 좋다고 했다네요. 띠옹?
너무 노골적인거 아냐? 했더니 옆에 있던 자운씨 왈" 내 생일때도 운동화 사주시면 일년동안 열심히 신겠습니다.
자운씨 큰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네요. 한바탕 웃음으로 생일파티를 마무리했다는... ^^
정우씨 덕분에 앞으로 소장님 체험 홈 식구들 생일때마다 운동화 선물을 해 주실려면 허리가 휘청 휘청
하겠습니다. ㅎㅎ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체험 홈 식구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였습니다.
체험 홈 식구들이 각자의 작은 선물을 나눠 주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