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버스 정류소 장애인 편의시설을 박순서, 박성민, 차원기 활동가가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설치되어 있는 버스중앙차로입니다. 보도와 차도의 높이는 15cm가 기준입니다. 하지만 턱 높이는 보통
20cm로 높았습니다.
버스중앙차로 대기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보안내기기는 2m 이상 높게 설치되어 있었고, 버스 행선지 안내
판도 높은 곳은 1.8m로 높아 휠체어 장애인들이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정류소에도 턱 높이는 20cm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 대기시설은 위에 사진처럼 2개 종류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왼쪽 대기시설은 행선지
안내판이 높게 설치되어 있고 행선지는 이전과 다음 행선지 외에는 정보가 없어 부족해 보였습니다. 오른쪽 대기
시설은 행선지 안내판이 없었고 한쪽에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장애인들이 대기시설 내부 이동하기 어려
웠습니다.
일부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는 대기시설 내에 버스정보안내기기가 있지만 2m로 높고 의자가 설치되어 대기시설
내 공간이 좁아 휠체어가 회전하기 어려웠습니다.
위 사진처럼 버스 정류소 주변에 장애물들이 많은 경우 저상버스가 휠체어 리프트 내릴 공간이 부족해 정류소가
아닌 곳에 정차하여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정보안내기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왼쪽 사진처럼 낮게 설치되어 휠체어 장애인
읽기 편하게 설치되어 있는 곳은 몇 곳 없었고 오른쪽 사진처럼 비장애인이 읽기 편하게 높게 설치되어 있는 버스
정보안내기기가 많았습니다.
버스 정류소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없을 수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저상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류소의 장애인 접근성부터 높여야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