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07일, 10월 10일 양일간에 걸쳐 센텀초등학교 5학년3반과 6학년 6반 장애공감교육을 다녀왔습니다.

편견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사례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니 학생들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안내보행에서 주의할점은 무엇일까요?
제대로 된 안내보행만 한다면 누구나 안내인이 될수 있습니다.

화면해설에서 장면을 설명해주듯 여러분들도 안대를 쓴 친구에게 장면을 설명해봅시다.
열심히 설명해보지만 안대를 쓴친구가 제대로 가지 못하니 많이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 답답함이 오로지 나의 기준에서만 바라보았기 때문 아닐까요?

이번에는 6학년들에게 피아니스트를 찾는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팔이 없다고 해서 피아노를 칠수없을까요?
팔이 없어도 약간의 개조를 해준다면 얼마든지 피아노를 칠수 있습니다.
즉, 장애는 신체적 문제라기보다는 환경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입니다.
또한 6학년들이라 장애 등급제에 대해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등급제 뿐만 아니라, 등급제 폐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했던 이연서 강사님의 매우 수준 높은 수업시간이었습니다.

반면 학생들과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다가서는 순간입니다.
모두들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사님도 즐거워하고 학생들도 즐거워하고 바로 공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카리나 공연으로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리랑에 맞춰 책상을 두드리며 박자를 맞추고, 이상훈 강사님은 더욱 흥에 겨워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장애를 장애로 만드는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문제입니다.
센텀초등학교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장애를 장애로 만들지 않는 환경이 되어주실거라고 믿습니다.